8월에 산책길에서 보는 "박주가리 꽃"
8월 아침이나 주말에 아파트 내 산책길을 걷다 보면, 바람에 실려오는 은은한 꽃향기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 이 근처에 꽃이 있나? ... 두리번, 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 분명 꽃향기인데... 하면서, 계속 산책길 옆 풀잎들을 관찰하다 보니, 좁쌀만큼 작은 연한 분홍, 보랏빛 꽃이 있었다. 이렇게 작은 꽃에서 나는 향기라니. 꽃 검색을 해봤다. 박주가리 꽃, 박조가리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줄기에서 나오는 하얀 즙에는 독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어린 순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열매는 작은 수세미같이 기다란 주머니 모양으로 생기는데, 해독 작용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박주가리 쌍떡잎식물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학명: Metaplexis japonica 계: 식물 문: 속씨..
2023. 9. 4.
꽃사과 꽃 피는 봄의 추억
처음에 이쁜 이 꽃은 무엇일까, 궁금했었다. 나중에 꽃이 지고, 여름이 다가올 즘, 빨간 열매가 맺는 것을 보고 "아, 꽃사과 꽃이었구나.." 알게 됐다. 꽃사과, 참 작고 앙증맞으나 온전한 사과 형태를 갖춘 열매... 먹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보통 효소를 담그는데 사용하던데. 그럼, 꽃사과 꽃, 꽃사과 열매에 대해서 검색해보자. 백과사전보다는 꽃사과 효능에 대해서 기사 내용에 더 눈길이 간다. 과당, 포도당, 주석산, 비타민 C가 풍부해 건강유지, 피로회복, 변비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중략... 민간에서는 육류를 요리할 때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연육제로도 사용했으며, 꽃사과로 술을 담가 먹으면 피로회복, 식욕증진, 신경과민, 불면증, 변비 등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어 약술로 마시기도 ..
2023.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