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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꽃

봄 꽃, 조팝나무, 작고 하얀 꽃

by 따뜻한 위로가 될수 있길 2023. 4. 9.

아파트 산책때, 몇일전부터 작고 하얀 일렬 띠처럼 피어난 하얀 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항상 이맘때면, 띠를 이루어 피어난 하얀꽃이 궁금했었는데, 조팝나무 꽃이였다.
그냥 피어있는 것만으로도 마치 화병에 꽂아 놓은 꽃꽂이 같은 느낌이랄까.

조팝나무에 대해서 검색해본다.

학명: Spiraea prunifolia var. simpliciflora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장미목
분포지역: 한국·타이완·중국 중부
서식장소/자생지: 산야·양지바른 산기슭
크기: 높이 1.5~2m
두산백과

조팝나무 종류는 20여 종이나 된다고 하며,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보이는 것은 산조팝나무라고 한다.
조팝나무는 한약재로도 다양하게 쓰인다고 한다.

뿌리는 상산 혹은 촉칠근이라 하는데, 『동의보감』에 맛은 쓰며 맵고 독이 있으나 학질을 낫게 하고 가래를 토하게 할 뿐 아니라 열이 심하게 오르내릴 때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하였다.

『조선왕조실록』에 일본 사신이 상산을 궁중에 바쳤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궁중에서도 쓰였던 한약재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일찍이 북아메리카의 토착 인디언들은 말라리아에 걸리거나 구토할 때 또는 열이 많이 날 때 민간 치료 약으로 이 조팝나무 뿌리나 줄기를 썼다고 한다.

최근에는 버드나무와 함께 조팝나무에서 해열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아스피린 원료를 추출함으로써 조팝나무 학명의 일부분이 약 이름에 들어가 있기도 한 중요한 식물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래전부터 해열제로 사용되기도 했고, 아스피린 원료의 하나였다니...
조팝나무가 꽃만 이쁜게 아니라, 약재였다니~!!!

요새 집 주변에 있는 식물, 꽃을 알아가는 재미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