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어봤다4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김지윤), 따뜻한 소설 추천 올해 8월에 출판된 소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을 읽기 시작했을 때, 김호연 작가의 "망원동 브라더스", "불편한 편의점"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출판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든 소설인데, 요즘 삶이 팍팍해지면서, 이렇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소설들이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몇 년 전부터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연남동"에 있는 빨래방을 찾는 동네 주민들의 삶을 그려낸 소설이다. 빨래방에 놓여있는 연두색 다이어리에 끄적이는 넋두리를 중심으로 저마다의 사연이 그려진다. ​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 강아지를 키우면서 사시는 장 영감님의 따뜻한 위로의 답글에 아이 엄마.. 2023. 11. 11.
세이노의 가르침 (1) 세이노의 가르침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게 된 이유는, 한 달 전, 젊은 직원들이 단독방에서 이 책을 거론했고, 무료로 다운로드해서 볼 수도 있다고 링크를 공유해서였다. ​ 무슨 내용이길래, 젊은 직원들이 갑자기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일까 궁금했다. 그래서, Yes24에 들어가서, 베스트셀러를 확인했다. 20대는 1위 ~ 4위까지는 토익책이었고, 5위가 "세이노의 가르침"이었다. 30대, 40대, 50대는 모두 "세이노의 가르침"이 1위였다. 결국, 주로 경제활동을 하는 연령대에서는 모두 "세이노의 가르침"을 가장 많이 읽고 있는 셈이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이 많은 연령대가 이 책을 읽고 있는 것.. 2023. 4. 30.
하나금융경영연구소 -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하나은행 부자보고서) 친구와 "세이노의 가르침" 책 이야기를 나누다가, 확실히 경제관념은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부모로부터 자연스럽게 닮게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부모가 무계획적으로, 돈이 있는 대로 쓰고 지내다가, 나이 들어서 집 하나 없이 노후 준비도 안 되어있는 경우, 상당수 자식들 또한 비슷한 경제 개념으로 남들이 하면, 비슷하게 따라 하면서, 현재 즐기다 보니, 몇 달 후를 계획하지 못하고, 매달 카드값 갚기에 전전긍긍하는 생활을 반복하는 것을 많이 봐왔다.​ 친구가 얼마 전 하나은행의 부자보고서를 봤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 부자들의 상당수는 어쩌다 보니, 부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들은 무의식적으로 부모로부터 경제관념을 어릴 때부터 보고 배워왔고, 별생각 없이 부모가 했던 것처럼 하다 보니 부자가 되었다고.. 2023. 4. 27.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어릴 적 TV에서 해주던 만화, "빨강 머리 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작가는 중간중간 빨강 머리 앤의 대사를 적으면서, 본인의 경험담을 풀어낸다. 마치 친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듯이... 그래서, 저절로 나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사실 "빨강머리 앤" 만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초등학교 때 집에서 TV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되었고, 밖에서 주로 동네 애들과 놀았으니까. 그런데, 몇 번 본 기억만으로도 24년 차 직장인의 머릿속에 기억될 정도라면, 매력적인 작품임에는 틀림없으리라. 그래서, 나도 이 책의 작가처럼 60부작의 "빨강머리 앤" 만화를 언젠가는 몰아서 한 달간 집에 콕 하며 보고 싶다. 하루에 3편씩이면, 20일이 걸.. 2023.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