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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김지윤), 따뜻한 소설 추천 올해 8월에 출판된 소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을 읽기 시작했을 때, 김호연 작가의 "망원동 브라더스", "불편한 편의점"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출판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든 소설인데, 요즘 삶이 팍팍해지면서, 이렇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소설들이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몇 년 전부터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연남동"에 있는 빨래방을 찾는 동네 주민들의 삶을 그려낸 소설이다. 빨래방에 놓여있는 연두색 다이어리에 끄적이는 넋두리를 중심으로 저마다의 사연이 그려진다. ​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 강아지를 키우면서 사시는 장 영감님의 따뜻한 위로의 답글에 아이 엄마.. 2023. 11. 11.
내가 니편이 되어 줄게 (I will be on your side) 힐링캠퍼스 더공감 학장, "박상미"님이 세바시에서 여러가지 좋은 강의를 많이 하셨다.그런데, 이번에 본 동영상에서 외롭고 힘들때 꼭 듣고 싶은 말 한마디, 우리가 해줘야할 말 한마디는 "넌 잘 될거야, 난 너를 믿어, 난 항상 니옆에 있을거야." 무조건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말 한마디라는 것이다. 평가, 충고는 오히려 상처를 주는 것이니 하면 안된다고. 이 이야기는 정혜신 선생님의 말과 똑같다. "당신이 옳다"에서 충조평판(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하면 안된다는 것. 박상미 학장님은 내담자들에게 요새 불러주는 노래가 있다고 했다. 바로 다음 가사인데, 궁금해서 검색해보았다.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괜찮다 말해줄게 다 잘 될 거라고, 넌 빛날 거라고 넌 나에게 소중하다고 모두 끝난 것 같은 날에 내 목.. 2023. 4. 6.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어릴 적 TV에서 해주던 만화, "빨강 머리 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작가는 중간중간 빨강 머리 앤의 대사를 적으면서, 본인의 경험담을 풀어낸다. 마치 친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듯이... 그래서, 저절로 나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사실 "빨강머리 앤" 만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초등학교 때 집에서 TV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되었고, 밖에서 주로 동네 애들과 놀았으니까. 그런데, 몇 번 본 기억만으로도 24년 차 직장인의 머릿속에 기억될 정도라면, 매력적인 작품임에는 틀림없으리라. 그래서, 나도 이 책의 작가처럼 60부작의 "빨강머리 앤" 만화를 언젠가는 몰아서 한 달간 집에 콕 하며 보고 싶다. 하루에 3편씩이면, 20일이 걸.. 2023.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