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MSCI 지수 편입, 추종 자금 1조 2천억 원

그동안 가장 주식장에서 핫이슈였던 에코프로가 오늘 MSCI 지수에 편입되었다.

배정된 추종 자금만 1조 2천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

8월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9월 1일 MSCI 지수 펀드에서 에코프로를 배정된 추종 자금이 매수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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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에서 발표한 MSCI 지수 편입 결과에서 에코프로의 비중과 거기에 따른 패시브 유입 규모는 다음과 같다.

비중은 0.248, 패시브 규모는 1조 2,890억 원이다.

그렇다면, 그 이전까지 에코프로 주식 가격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

이미 MSCI 지수 편입 확정은 예상했던 것이고, 그 기대가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6월 말 영국의 FTSE 지수 편입 후, 추종 자금들이 에코프로 매수에 유입되면서, 7월 이후로 에코프로 주가는 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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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9월 1일 MSCI 지수 펀드에서 추종 자금들이 에코프로 매수를 하기 시작하면, 다시 한번 가격 상승은 당연하지 않을까?

일단 1조 3천억 가까이 배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 패시브 자금은 에코프로 무조건 매수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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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MSCI 지수 편입이 불발되었을 때, 그 실망감을 되돌아보면,

MSCI 지수 편입 자체를 가볍게 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지수 펀드에서 패시브 자금이 조 단위로 매수하게 되는 것인데,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폄하한다면, 그것은 MSCI 지수 의미 자체를 모르는 사람 아닐까.

 

국내 증시에서 ‘황제주’로 등극한 에코프로 등 4개 기업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각광을 받아 온 2차전지·반도체·엔터테인먼트주가 편입되는 대신 유통주가 편출돼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에 편입된 종목에 대해서는 최소 1조 원 이상의 해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권가는 오는 11월 정기 리뷰에서 신규 편입 확률이 높은 종목으로 금양과 SK텔레콤, 포스코DX, 현대오토에버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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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1년에 4차례(2·5·8·11월) 정기 변경을 진행한다. 편출입 기준은 시가총액, 유동시가총액, 유동비율, 외국인 투자 가능성 등이다.​:중략:​지수는 글로벌 스탠더드·스몰캡·마이크로캡 등으로 구성되는데 특히 글로벌 스탠더드 지수가 해외 투자자들의 핵심 준거 기준으로 통용돼 왔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투자자들의 패시브 자금이 약 4000억 달러(약 527조 원)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에코프로를 비롯해 이번에 스탠더드 지수에 새로 편입된 4개 기업에 해외 자금 유입이 늘어나 주가 상승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최소 1조 원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최근 과열된 테마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 예상보다 효과가 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8월 31일 장 마감 후 주가지수에 실제 반영된 이후에야 패시브 자금들의 매수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2·5월 지수 변동 이후 외국인들의 매매 패턴을 보면 주가 과열 종목에 대한 매수가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정기 변동에서 스몰캡 지수에 한국 기업은 31개 종목이 편입되고 8개 종목이 편출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58793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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