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오늘 다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며칠 동안 에코프로, 이제 마치 하락만 남은 것처럼 기사가 나왔었다.
모두 엘엔에프, POSCO홀딩스로 갔다는 식으로.
참으로 기사가 가볍다.
매일 오르는 주식은 정상적이지 않을 것이다.
너무 급하게 오른 주식은 항상 며칠간 조정을 겪는 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숏스퀴즈 아닌가라는 글도 나오긴 했지만, 애써 증권사는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대체, 기자들은 주식 관련 공부를 하고서 기사를 쓰는 것인지,
아니면, 증권사에서 주는 대로 기사를 내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자신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기사를 쓰면, 너무 양심에 찔리지 않나?
잘 모르면서, 아는척하는 것처럼 낯 가지러운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개미가 공매도를 이긴, 한국 주식 역사에 길이 남는 순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코스닥 시총 1, 2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고평가 논란을 뚫고 주가 상승을 지속하자 공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가 상승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기존 공매도 투자자들은 주식 매수를 통해 하루에만 5000억원이 넘는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가가 계속 오르면서 공매도 투자 매력이 더 높아지는 가운데 신규 공매도 매물도 끊이지 않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고는 429만3426주로, 전날 518만7407주에 비해 89만3981주(17.2%)나 감소했다.
에코프로도 지난 17일 131만803주이던 공매도 잔고가 불과 하룻 만인 지난 18일 111만1618주로 줄었다.
해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에코프로비엠에서는 2914억원, 에코프로에서는 2227억원, 총 5141억원의 공매도 잔고가 감소한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지난 3월 3일 214만주이던 공매도 잔고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지난 12일 500만주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 18일 공매도 대량 청산으로 하루 만에 6월 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먼저 시장에서 매도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시장에서 주식을 되사서 상환하면서 수익을 내는 투자방식을 말한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공매도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게 된다. 연초 대비로 에코프로비엠은 295%, 에코프로는 940%나 급등하면서 손실을 견디지 못한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절에 나섰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8일 에코프로는 11.91%, 에코프로비엠은 16.85% 급등했다. 이같은 급등의 배경으로 숏스퀴즈를 지목하는 시각이 다수였는데 이같은 추측이 일정 부분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숏스퀴즈는 공매도 상환을 위해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기존 공매도 투자자들은 울며 짐을 싸고 있는 상황이지만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주가가 더 오르면서 신규 공매도 투자자에게 매력도는 더 높아졌다. 새로 들어오는 숏 투자자 탓에 공매도 매물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높은 상장사가 에코프로비엠(3686억원)이었다. 에코프로도 996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차전지에 집중되고 있는 숏스퀴즈의 확산 여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공매도 잔고가 늘어났음에도 수익률이 양호한 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 주가급등에 공매도 ‘백기투항’…하루 만에 5000억 청산 - 매일경제
코스닥 시총 1, 2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고평가 논란을 뚫고 주가 상승을 지속하자 공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가 상승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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