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백에 삼십", 소시민들의 짠함, 건물주 아줌마의 뻔뻔함, 하지만 코믹~
여동생과 함께 지난달에는 "옥탑방 고양이"를, 어제는 "오백에 삼십" 연극을 관람했다. 옥탑방 고양이 때, 드라마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연극을 보게 되었는데, 주인공보다 조연으로 나오는 고양이 커플의 다양한 역할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모습에, 와 어쩜 연기를 잘하고 표정도 다양할까 감탄했었다. 그 이후, 종종 연극을 보자고 다짐했다. 쉬어 매드니스를 볼까, 불편한 편의점을 볼까, 망원동 브라더스를 볼까, 망원동 브라더스는 주말에 소설책으로 읽고 나서, 연극을 볼지 말지 고민해 보기로 했다. 엄청 고민을 하다가 일단 부담 없이 코믹으로 보자 생각해서 보게 된 연극 "오백에 삼십". 오백에 삼십, 누가 들어도 월세를 말하는 거냐고 알 수 있듯이, 돼지 빌라에 월세로 살고 있는 세입자들과 건물주 사이..
2023.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