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앤1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어릴 적 TV에서 해주던 만화, "빨강 머리 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작가는 중간중간 빨강 머리 앤의 대사를 적으면서, 본인의 경험담을 풀어낸다. 마치 친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듯이... 그래서, 저절로 나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사실 "빨강머리 앤" 만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초등학교 때 집에서 TV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되었고, 밖에서 주로 동네 애들과 놀았으니까. 그런데, 몇 번 본 기억만으로도 24년 차 직장인의 머릿속에 기억될 정도라면, 매력적인 작품임에는 틀림없으리라. 그래서, 나도 이 책의 작가처럼 60부작의 "빨강머리 앤" 만화를 언젠가는 몰아서 한 달간 집에 콕 하며 보고 싶다. 하루에 3편씩이면, 20일이 걸.. 2023.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