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산책길에서 보는 "박주가리 꽃"
8월 아침이나 주말에 아파트 내 산책길을 걷다 보면, 바람에 실려오는 은은한 꽃향기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 이 근처에 꽃이 있나? ... 두리번, 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 분명 꽃향기인데... 하면서, 계속 산책길 옆 풀잎들을 관찰하다 보니, 좁쌀만큼 작은 연한 분홍, 보랏빛 꽃이 있었다. 이렇게 작은 꽃에서 나는 향기라니. 꽃 검색을 해봤다. 박주가리 꽃, 박조가리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줄기에서 나오는 하얀 즙에는 독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어린 순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열매는 작은 수세미같이 기다란 주머니 모양으로 생기는데, 해독 작용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박주가리 쌍떡잎식물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학명: Metaplexis japonica 계: 식물 문: 속씨..
202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