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가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는가?
요즘 흔하게 사용하는 물티슈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많이 모른다.
직원들 중에서도 아이를 양육하면서, 물티슈를 필수로 사용하면서도, 이 물티슈가 아이가 자라서 살아야 할 환경을 망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더라는 것이다.
정말 모르는 직원도 있고, 알지만 편한 생활을 포기하지 못해서 모르는척하는 직원도 있다고 본다.
습관적으로 뽑아서 쓱쓱 쓰고 버리는 이 편리한 물티슈가 지구를 얼마나 병들게 하고 있는지 검색해 본다.
소비자 시민모임은 "물티슈의 재료는 정확히 말해 폴리에스테르다. 폴리에스테르는 플라스틱 재료 중 하나로 재활용이 불가해 우리가 물티슈를 쉽게 쓰고 버리면 그만큼 생태계와 환경이 파괴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용한 물티슈는 소각해야 해서 처리 과정에서도 다량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고 하수처리 설비의 고장을 유발하는 등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고 우려했다.
[사회]물티슈 원재료는 플라스틱..."소비자 65%는 모른다" | YTN
물티슈 원재료는 플라스틱..."소비자 65%는 모른다"
청소나 위생 목적으로 물티슈를 사용하는 소비자 대다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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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물티슈는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썩기까지 약 수백년 이상 걸린다. 따라서 분리배출을 올바르게 하지 않으면 땅이나 해양으로 들어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남게 될 수가 있다. 이에 물티슈는 변기, 재활용 등이 아닌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여기서 나아가 물티슈가 잘게 분해되면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고, 그것을 바다 동물들이 섭취하게 된다. 이 먹이사슬을 통해 흘러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은 결국 우리의 식탁까지 위협하는 꼴이다.
물티슈에는 물만 있는 게 아니다. 세균이 증식하지 못하게 살균제와 방부제가 쓰이므로 자주 사용하면 몸에 해로울 수밖에 없다.
물티슈를 소각하는 처리 과정에서도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되며, 더욱이 물티슈를 변기에 그대로 버릴 경우,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하수도를 막아 큰 피해를 준다. 또한 하수처리장 수리, 유지 관리비가 증가하게 되면서 그만큼 혈세가 낭비된다.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
물티슈, 환경오염 뿐아니라 건강에 해로워 - 백세시대
종이 아닌 플라스틱이 원료… 썩기까지 수백년 걸려물티슈 대신 물수건 권장… 버릴 땐 일반 쓰레기로[백세시대=배지영기자] 우리 생활에 필수품으로 깊이 자리 잡은 물티슈는 환경오염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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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요약해 보자.
- 폴리에스테르라는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썩기까지 수백 년이 걸린다. 그만큼 지구 환경을 아프게 한다.
- 버려진 물티슈는 잘게 분해되면서,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키고, 바다 생물들이 섭취하게 되면서, 결국에는 우리 몸속에 흡수된다.
- 물티슈는 "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세균 증식이 될 수밖에 없고, 이것을 막기 위해서 살균제와 방부제를 포함할 수밖에 없고, 이것은 몸에 해롭다.
- 물티슈는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므로, 소각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발생시켜서,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를 부추긴다.
당장, 물티슈가 지구를 붕괴 시킨다거나,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많은 양의 물티슈 쓰레기가 쌓이게 되면, 먼 훗날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갈 지구는 많이 파괴되어 있을 것이다.
특히,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우리가 먹는 식자재에 포함되고, 우리 몸속에 들어와 쌓이게 될 경우, 어떤 병에 걸릴지 모를 일이다.
현재 지구 온실가스로 인해, 기후 변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많이들 접했을 것이다.
전 세계 곳곳에서 몇 년 전부터 이상 기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모두 기후 변화 때문이라고 한다. 기상학자, 과학자들은 지구의 온도가 1도만 높아져도, 엄청난 재앙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인터스텔라" 영화는 유독 우리나라에서 많이 봤고, 인기가 높았다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저 재미로만 영화를 대하는 것 같다.
나는 요즘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 다큐멘터리를 볼 때마다,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옥수수도 제대로 자라지 않는 척박한 망가진 땅이 자꾸 떠오른다.
"아, 머지않아 정말 그 영화에 나오던, 무엇도 자라기 힘든 지구... 그런 날이 올 것만 같아"라는 공포감이 머릿속에 가득 찬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보면 너무나 경각심이 없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조금은 불편하지만 참고 지구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전혀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
물티슈 5장 쓰던 것을 2장으로 줄이기,
물티슈 2장 쓰던 것을 1장으로 줄이기,
물티슈 1장 쓸 것을 안 쓰고 손수건 사용하기...
화장실에서 손씻고 나서 핸드 페이퍼 2장 쓸 것을 1장으로 줄이기,
화장실에서 손씻고 나서 손수건 사용하기...
당장 습관을 고치기는 힘들겠지만,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실천하면서 고쳐보는 노력을 해가는 중이다.
비닐봉지도 원료가 플라스틱이다 보니,
항상 출근 시 들고 다니는 가방에 천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넣고 다닌다.
거창하게 노력한다라기보다는
소소하게 생활 속에서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하나 줄이기 실천부터 다 같이 해보면 좋겠다.